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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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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가상 현실치료가 상지 기능과 일상생활 동작에 미치는 효과
  • 관리자
  • 2013-02-01
  • 조회수 : 9,813

뇌졸중 후 상지 마비는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동작 수행을 방해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이다. 상지의 회복에는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뇌 가소성을 촉진하여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여러 연구에서 보고 하였지만, 전통적인 재활치료는 인력 및 시설, 시간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집중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으로 가상현실 치료와 같은 여러 혁신적인 방법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Neurorehabiliation지에 상지 운동 기능과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에 대한 가상 현실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한국에서 이루어진 이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26명을 무작위 배정을 통해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나누었다. 대조군은 전통적인 재활치료를 하루 70분간, 일주일에 5일, 4주간 시행하였고, 실험군은 전통적인 재활치료에 추가하여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동작을 할 수 있는 가상 현실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하루에 30분간, 일주일에 5일, 4 주간 시행하였다. 치료 전후에 Fugl-Meyer Assessment (FMA) score와 Manual Function Test (MFT)를 이용하여 상지 운동 기능을, Korean version of the Modified Barthel Index (K-MBI)를 이용하여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을 평가하였다. 치료 수행 후 실험군에서 의미 있게 FMA와 MFT가 향상되었고 (p<0.05), 대조군에서는 FMA값만이 의미 있는 향상을 보였다 (p<0.05). ADL 수행에 있어서는 양군 모두에서 의미 있는 향상을 보였지만 (p<0.05), 두 군 간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p>0.05)

이 연구의 결과로부터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집중적인 치료 기간 동안 가상 현실 치료가 상지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이점을 가질 수 있겠다. 하지만, 환자군이 작았고, 추적평가까지의 시간이 짧았다는 제한점이 있으므로 향후에 보다 대규모의 연구를 통해서 그 효과를 입증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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