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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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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저용량 아스피린이 여성의 뇌졸중에 미치는 효과
  • 관리자
  • 2013-01-18
  • 조회수 : 9,692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있지만, 아스피린 투약이 뇌졸중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서는 거의 밝혀져 있지 않다. 최근 Women’s Health Study (WHS)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이틀에 한번씩 100mg의 아스피린을 투여한 경우의 뇌졸중 유병률과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가 발표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WHS는 39876명의 45세 이상의 미국여성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2일에 한번씩 100mg) 과 비타민 E(2일에 한번씩 600IU) 복용이 심혈관계 질환 및 암의 일차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이다. 초기 설문지를 통하여 환자의 생활 습관과 특성에 대하여 조사하였으며, 첫해에는 6개월에 한번씩, 두 번째 해부터는 일년에 한번씩 설문지를 통하여 연구하였다.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TIA)이 발생하였다고 답한 경우 의료기록을 조사하였으며, modified Rankin scale(mRS)를 통하여 뇌졸중의 예후를 연구하였다.

 평균 9.9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총 460례의 뇌졸중(허혈성 366례, 출혈성 90례, 4건은 불명확함)과 405례의 TIA가 발생하였다. 아스피린을 투여한 군에서 TIA의 상대위험률(RR=0.77; 95%CI 0.63-0.94)이 감소하였고, 총뇌졸중의 상대위험률(RR=0.86; 95%CI 0.72-1.04)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중 허혈성 뇌졸중(RR=0.80; 95%CI 0.65-0.98)에서는 의미있게 감소하였으나, 출혈성 뇌졸중(RR=1.30; 95%CI 0.86-1.97)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총뇌졸중과 허혈성 뇌졸중의 예후는 아스피린을 투여한 경우, TIA를 제외하고 위약군에 비해 좋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의의는 없었으며, 출혈성 뇌졸중에 있어서는 아스피린을 투여한 군이 위약을 투여한 군에 비하여 mRS 점수가 2~3점이나, 4~6점인 경우가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으나, 역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 결과 건강한 여성에게 있어서 100mg 의 아스피린을 이틀에 한번씩 투여하는 것은 TIA나 허혈성 뇌졸중을 감소 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나, 예후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또한 흡연과의 연관성이 관찰되었는데, 흡연을 하는 경우 아스피린의 뇌졸중 예방 효과가 뚜렸하지 않았다. 과거의 관찰 연구와 다르게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임의로 아스피린 투약 여부를 결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 하겠다.

Effect of Low-Dose Aspirin on Functional Outcome From Cerebral Vascular Events in Women

Pamela M. Rist, ScD, Julie E. Buring, ScD, Carlos S. Kase, MD and Tobias Kurth, MD, S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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