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판막 수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수술 이후 뇌졸중이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마다 뇌졸중의 발생확률에 대한 결과에 차이가 있고, 뇌졸중의 진단을 위해 사용한 방법이 상이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동맥 판막 수술만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 전향적 연구를 이용하여 대동맥판막수술 이후 뇌졸중의 발생률 및 관련인자를 보고한 연구가 Circulation에 발표되었다. 전체 721명의 환자가 스크리닝 되었고 그 중 196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이 중 109명의 환자에서 확산강조영상을 촬영하였다. 뇌졸중의 발생 유무는 신경과 의사가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확인하였다. 196명의 환자 중, 17%에서 뇌졸중, 2%에서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발생하였다. NIHSS 의 중간값이 3점으로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 여러 위험 인자 중,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체외순환의 시간이 길수록, 그리고 수술 당시 가장 낮았던 평균 동맥압 (Mean arterial blood pressure nadir)가 높을수록 뇌졸중의 발생 위험과 독립적으로 연관성이 있었다. MRI 를 촬영한 109명의 환자에서는 무려 59 (54%)의 환자에서 뇌경색 병변이 관찰되었다. 전향적인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이전에 보고되었던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뇌졸중이 발생하였고, 확산강조영상에서 보이는 무증상의 뇌경색 병변은 이보다도 훨씬 많았다. 무증상의 뇌경색이 장기적으로 환자에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연구들과 비슷하게 환자의 나이와 체외순환의 시간이 뇌졸중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가장 낮았던 평균 동맥압은 오히려 역의 연관성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서는 이유가 불분명하여 이전 연구결과와 반대되는 경향을 보여 아마도 우연한 발견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Messé SR, Acker MA, Kasner SE, Fanning M, Giovannetti T, Ratcliffe SJ, Bilello M, Szeto WY, Bavaria JE, Hargrove WC 3rd, Mohler ER 3rd, Floyd TF; for the Determining Neuro-logic Outcomes from Valve Operations (DeNOVO) investigators. Stroke after Aortic Valve Surgery: Results from a Prospective Cohort. Circulation. 2014 Apr 1. [Epub ahead of print]

출처: 뇌졸중임상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