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뇌경색 소아에서 뇌졸중 후 7일이내 발생하는 간질,조기발현간질은 비교적 흔하다. 그러나 소아에서 조기발현간질의 임상양상과 예후에 대한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다. 대만에서 시행된 이 연구는 이러한 연관성을 밝히고자 영상검사에서 처음으로 허혈성 뇌경색으로 확진된 생후 1개월에서 18세까지의 환자들을 분석하였다.

총 78명의 생존한 소아 뇌경색 환자 중 20명(25.6%)의 환자에서 조기발현간질을 보였으며, 90%에서는 이전 간질이 없었던 첫 발작이었다. 더 어린 소아에서 (평균나이 3.4±3.9
versus 9.0±6.2세; P<0.001) 그리고 대뇌피질을 침범(5% versus 63.8%; P=0.01)하였을 때 조기발현간질이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조기발현간질환자 20명중 13명에게서 급성기 이후 후기발현간질이 발생하였으며, 그들 중 12명에게 서 뇌졸중 후 간질로(poststroke epilepsy: 뇌졸중 급성기후 2회 이상의 unprovoked seizure) 진단되었다. 

결론적으로 조기발현 간질은 허혈뇌경색 소아환자의 25.6%에서 발생하며, 어린 나이와 대뇌피질의 침범이 조기발현간질의 위험요소이다. 또한 65%의 조기발현 간질환자에서 급성기 이후 후기발현 간질발작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