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뇌졸중(lacunar stroke)에서 early neurological deterioration의 예측 인자 및 장기 예후에 관한 연구

l  논문 정보

Vynckier J, Maamari B, Grunder L, Goeldlin MB, Meinel TR, Kaesmacher J, et al. Early Neurologic Deterioration in Lacunar Stroke: Clinical and Imaging Predictors and Association With Long-term Outcome. Neurology 2021 doi:10.1212/wnl.0000000000012661.

l  연구목적 및 방법

열공 뇌졸중 환자에서 early neurological deterioration (END)의 빈도 및 예측인자를 확인하고 예후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는 2015년에서 2019년까지 MRI 기반으로 열공 뇌졸중으로 진단된 환자를 모집하였으며, END는 입원 후 24시간 이내 NIHSS 점수가 2점 이상 증가한 경우가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favorable outcome은 90일째 modified Rankin Scale (mRS) 점수 0-2점으로 정의하였다. 저자들은 임상적 인자 및 뇌영상 인자들과 END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다변량 회귀분석을 통해 예후와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l  연구결과 및 결론

총 365명의 급성 열공 뇌졸중 환자(나이 중앙값 71.8세, 여성 39.5%, 입원시 NIHSS 중앙값 3) 중 61명(16.7%)에서 END 발생을 확인하였다. 다변량 회귀분석에서 입원시 낮은 NIHSS 점수(aOR 0.81, p=0.006), capsular warning syndrome (aOR 7.00, p<0.001), ventral pontine infarct (aOR 3.49, p=0.008), 및 뇌영상에서 hypoperfusion (aOR 2.13, p=0.026)이 END와 독립적으로 연관되었다. 또한, 초기 이중항혈소판 사용이 END의 발생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aOR 0.10, p=0.04). END를 경험한 환자들은 경험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90일째 favorable outcome (mRS 0-2)의 비율이 낮았으나(aOR 0.13, p<0.001), 정맥내 혈전용해제 사용은 90일째 favorable outcome의 증가와 연관성이 있었다(aOR 3.95, p=0.002).

Table. Results of multivariable regression analysis for favorable functional outcome (mRS 0-2) at 90 days. Effects are presented as adjusted odds ratio (aOR) with 95% confidence intervals. The pseudo-R2 of the model is 0.404 with 10 degrees of freedom.

*Low-dose single antiplatelet therapy as the reference therapy.

이 연구에서는 END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의 빈도와 특성들을 확인하였으며, END 발생이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침을 또한 확인하여 향후 이러한 환자군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치료 관련 연구가 요구된다.

l  편집자 주

2021년 8월 Neurology 온라인에 발표된 Vynckier 등의 연구는 급성 열공 뇌졸중 환자에서 END의 발생 빈도 및 예측인자를 제시하였으며, END의 발생이 장기적 예후와 직접적인 상관성이 확인되어, 향후 END를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적 방법에 대한 모색 및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