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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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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erns of use and discontinuation of secondary prevention medications after stroke
  • 관리자
  • 2020-11-30
  • 조회수 : 816

Patterns of use and discontinuation of secondary prevention medications after stroke

뇌졸중을 경험했던 환자의 절반 가까이 10년내에 심혈관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로 이 위험을 80%가까이 줄일 수 있기 때문에 2차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이나 TIA 이후 국제 임상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최적의 2차 예방 의약품에는 고혈압이 있는 모든 환자에게 고혈압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출혈성 뇌졸중에 대한 항혈전제 및 지질저하제 사용이 포함된다. 호주의 가이드라인에는 정상 혈압이라도 항고혈압약제를 처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PROGRESS trial 의 결과를 인용하여 약하게 권고하고 있지만 병원별로 퇴원시 항고혈압 약을 처방하는 것이 다르다. 이처럼 퇴원시점에는 처방되는 뇌졸중 예방 약제가 많이 다른데, 이차적 예방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퇴원 시점에 처방된 약을 가지고 추정하고 있으며 약물 중단이나 추가된 양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약국 처방에 대한 전자 자료를 근거로 약물 시작이나 중단에 대한 실태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실시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호주뇌졸중등록체계에 등록된 18세 이상의 뇌졸중과 일과성뇌허혈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했으며 항고혈압약, 혈전약, 지질개선제를 조사하였다. 새롭게 추가된 약은 입원 시점으로부터 1년이내의 약제를 조사했으며 뇌졸중 발생 90일 이전에 처방 받았던 약은 과거력으로 보았다. 중단된 약은 퇴원시점에서 1년 이내에 90일 이상 약을 중단한 이력이 있으면 중단된 것으로 보았다. 같은 치료 목적으로 변경된 약이 있을 경우는 약을 중단한 것으로 보지 않았다.

9817명의 환자들 중에 47.6% 는 75세 이상이었으며, 여성이 45.4%였다. ICH는 11.4% 였으며 TIA 는 17.1% 였다. 항고혈압약은 79.3%, 항혈전제는 81.8%, 지질저하제는 82.7% 가 처방을 받았다. 약을 처방 받는 중간값은 약 2주일 시점이었으며 그 중에서는 항고혈압의 처방이 가장 늦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여성, 중대한 뇌졸중환자가 약 처방 비율이 높았으며 TIA 의 경우 약제 사용률이 낮았다. 1차 진료 의사와 분기마다 연락하는 환자, 전문의가 처방한 경우, 만성질환관리계획서를 수령한 환자일 경우 약제 사용이 증가하였다.

퇴원 1년 이내에 약제를 중단하는 경향은 항혈전제가 34.1%로 가장 높았다. 이들은 대부분 110~120일 사이에 아스피린을 중단한 것이었다. 젊거나 장애등록증이 없는 경우 중단 비율이 높았다. 지질저하제는 28.5%, 항고혈압제는 20.9%가 중단을 하였다. 이들 중 180일 이내에 중단한 비율이 항고혈압제가 57.5%, 항혈전제가 60.6%, 지질저하제가 65.5% 였다. 재활치료, 노인요양치료, 기타 급성요양치료로 퇴원하는 것에 비해, 직접 집으로 퇴원하는 사람들은 항혈전 및 지방저하제를 중단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고혈압 치료제 처방으로 급성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들은 고혈압 치료제 없이 퇴원한 환자에 비해 고혈압 치료제를 중단할 가능성이 적었다.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TIA 환자의 약 1/5이 약을 중단한다는 증거를 제시했으며 2차 예방약을 받은 환자 중 1/3이 퇴원후 1년 이내에 약을 중단했다. 특히 퇴원 4개월~6개월의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집으로 퇴원한 환자일 수록 약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았다. 퇴원 후 1차 진료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일관되게 같은 1차 진료의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았다.


Neurology. 2020 Oct 22:10.1212/WNL.000000000001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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