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대한뇌졸중학회

ENGLISH


뉴스룸뇌졸중 뉴스

연하장애를 최대한 선별하기 위한 전향적인 질 관리 계획이 뇌졸중 환자의 폐렴발생에 미치는 영향
  • 관리자
  • 2013-11-25
  • 조회수 : 10,840

연하장애는 뇌졸중에서 흔한 합병증으로 폐렴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나, 지금까지 연하장애의 선별검사가 폐렴의 발생을 감소시킴을 보여주는 전향적인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하장애 선별 프로그램을 개선한 후 폐렴 발생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가 Stroke지에 보고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단일 기관 전향적으로 이뤄진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42개월간 프로그램시행 전후를 비교하였다.(시행전 31개월(n=1686), 시행후 11개월 (n=648))  연구팀은 구음장애 여부 등 6개의 문항으로 된 Modified Nursing Dysphagia Screen(MNDS)을 새롭게 선별 검사로 도입하였다. 직원들은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교육을 받았고, 처방에 '약물을 포함한 모든 식이의 금식' 항목이 추가되었다. 간호사는 뇌졸중 환자에게 MNDS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는 MNDS를 시행하기 전까지는 금식을 유지하였고, 여기서 이상이 있을 때는 언어 병리학자에게 협진의뢰가 자동으로 이루어졌다. 환자가 MNDS를 통과했을 때에는 경구 식이가 허용되었다.

 상기 프로그램의 시행 후 뇌졸중 환자의 선별검사율은 39.3%에서 74.2%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뇌졸중 환자에서 발생한 원내발생 폐렴의 발생율도 6.5%에서 2.8%로 감소하였으며, 폐렴의 발생 위험은 그전보다 57% 감소하였다(odds ratio=0.43; confidence interval, 0.255–0.711; P=0.0011). 폐렴발생의 예측인자는 뇌졸중의 종류, 경구식이섭취 상태, 연하장애 선별검사 시행여부, 상기 프로그램 시행 전 입원 여부였다.

 본 연구는 간호사가 시행하는 연하장해 선별검사와 언어 병리학자가 시행하는 연하기능 평가를 이용한 연하장애 검사 질관리 프로그램이 선별검사의 순응도를 높이고 뇌졸중 환자에서의 폐렴발생을 감소시킴을 보여주었다. 이는 향후 연하장애가 있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TOP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