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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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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지지 트레드밀 보행 훈련이 뇌졸중 후 환자의 유산소운동 능력 및 보행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대조 연구
  • 관리자
  • 2013-10-21
  • 조회수 : 10,635

체중지지 트레드밀 훈련(Body-weight-supported treadmill training; BWSTT)은 뇌졸중 환자의 보행재활에 있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법으로 보행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BWSTT이 고식적 재활치료와 비교하여 보행기능을 더 많이 향상시킨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그 효과가 분명치 않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BWSTT은 심장의 유산소 운동 능력(cardiovascular fitness)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나 뇌졸중 후 조기 재활과정에서 이를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BWSTT이 뇌졸중 후 환자의 재활에서 보행능력과 유산소 운동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기존의 고식적 치료와 비교하여 살펴본 흥미로운 연구가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 지에 보고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캐나다에서 이뤄진 본 연구는 허혈성 뇌졸중 발생 후 1개월 이내인 환자 중 5m 이상 보행이 가능하거나 도움을 받아 서 있을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무작위로 BWSTT 군(24명)과 대조군(26명) 군으로 나뉘었다. 두 군은 모두 하루 60분, 주 5회, 총 6주간의 입원 재활치료와 이후 주 3회, 총 6주간의 외래 재활치료를 받았다. 이 60분 중 보행 재활치료는 25-30분간 이루어 졌으며, 이때 BWSTT군은 BWSTT을 시행하였고 대조군은 지상에서의 보행훈련을 시행하였다.
1차 결과 변수로 최대 산소소모량(VO2peak), 6분 보행거리와 10m 보행 속도를 측정하였고, 2차 결과 변수로 Berg Balance Scale(BBS) 과 Chedoke-McMaster Stages of Recovery [CMSR] Leg and Foot을 평가하였다. 이는 치료시작 전, 치료 후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평가하였다.
 
BWSTT군은 VO2peak 가 치료전에 비해서 30%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8% 증가하여 군간에 차이를 보였다. 6분 보행거리와 CMSR Foot에서도 BWSTT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치료효과는 12개월까지 유지되었다.

 본 연구는 BWSTT이 유산소 운동 능력과 보행능력에서 기존의 지상에서의 보행훈련보다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연구로, 향후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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