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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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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원인 불명 (cryptogenic) 뇌졸중 환자에서 장기간 심전도 감시
  • 관리자
  • 2013-05-10
  • 조회수 : 9,298

심방세동은 허혈성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원인 불명의 뇌졸중 환자 중 상당수가 심방세동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실제 24시간 심전도 감시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원인불명의 뇌졸중 환자에서 24시간 심전도 감시를 통해 심방세동이 발견되는 경우는 3% 정도 밖에 되지 않으나, 감시 기간을 7, 21, 30일로 늘릴 경우 심방세동이 발견되는 비율은 6%, 9%, 11%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원인불명의 뇌졸중 환자에서 피하에 삽입하는 삽입형 루프 리코더 (implantable loop recorder)를 통해 장기간 감시의 심방세동 발견 확률을 보고하고 있다.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로 총 51명의 원인불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삽입형 루프 리코더 장착하고 7개월 가량 추적 관찰하였다. 총 13명 (25.5%, 95% 신뢰구간 13.1-37.9%)의 환자에서 심방세동이 발견되었다. 장착 후 심방세동이 발견되기까지의 중간값은 48일 (0-154일)이었다. 심방세동이 발견된 환자들은 발견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나이가 더 많았고 CHADS2 점수가 더 높았으며, 좌심방의 부피가 더 컸고, 조기 심방 수축(atrial premature contraction)이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연구는 원인 불명의 뇌졸중 환자에서 치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위험인자인 심방세동을 장기간의 심전도 감시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 임상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뇌졸중 환자에서 선별적으로 시행될 경우, 장기적으로 뇌졸중의 이차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장기간의 심전도 감시를 통해서 발견되는 심방세동이 뇌졸중의 발생과 직접적으로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분명하여, 뇌졸중 자체가 심방세동 발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Cotter PE, Martin PJ, Ring L, Warburton EA, Belham M, Pugh PJ. Incidence of atrial fibrillation detected by implantable loop recorders in unexplained stroke. Neurology. 2013 Apr 23;80(17):1546-50

출처 : 뇌졸중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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