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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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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뇌졸중의 관계
  • 관리자
  • 2013-03-19
  • 조회수 : 10,526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뇌경색 후 나쁜 예후 인자인가?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전인구에서 약2%의 유병률을 가지는 흔한 질환으로 맥박수 증가, 심방세동등 여러 심혈관계 상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뇌경색의 좋은 예후 인자로 보고 되어 있으나,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뇌졸중의 예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stroke 지에 이에 대한 연구가 게재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전향적 관찰 연구로, 허혈성 뇌졸증으로 입원한 1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증상 발생 3일 후 아침에 thyroid-stimulating hormone(TSH)를 채취하여 결과에 따라 환자를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0.1<TSH≤0.44 μU/mL),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2.5≤TSH<20 μU/mL), 정상(0.44<TSH<2.5 μU/mL)으로 나누었다. 연구대상 중 명백한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진단된 환자는 제외하였다. 추적관찰은 3개월 후에 시행하였다. 일차 결과는 기능 장애(modified Rankin Scale)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차 결과는 독립 수준 (Barthel Index)으로 하였다. 교란 변수를 조절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으며, 과거에 갑상선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진 인자인 심방세동, 총콜레스테롤 수치, 체질량 계수를 변수로 포함시켰다.

19명(11.5%)의 환자에서 무증상 갑상성 기능 항진증이 나타났으며, 23명(13.9%)의 환자에서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관찰되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환자는 정상 갑상선 기능을 가진 환자와 비교하여 뇌경색 발생 후 3개월 경의 기능 장애의 정도가 증가하였으며(odds ratio, 2.63; 95% confidence interval, 1.02–6.82, adjusted for age, sex, smoking status, and time of blood sampling),  발병 시 NIHSS, 일과성뇌허혈, 혈청 CRP, 심방세동, 체질량 계수와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추가변수로 설정하였을 때 결과는 더욱 명확하였으며(odds ratio, 3.95; 95% confidence interval, 1.25–12.47), 이러한 점은 이차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Barthel Index: odds ratio, 9.12; 95% confidence interval, 2.08–39.89).

이 연구는 뇌경색에 있어서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3개월 후 나쁜 예후를 나타내는 독립적인 위험요소임 보고하였다. 예측되는 기전으로는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심방세동 등의 심장기능 장애와의 연관성이나, 혈액응고 인자의 변화나 교감신경 항진에 의한 기초 대사량 증가와 그에 따른 허혈 내성의 감소를 들고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은 실정이다.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Subclinical Hyperthyroidism Is a Risk Factor for Poor Functional Outcome After Ischemic Stroke

Frank Arne Wollenweber, MD*,  Vera Zietemann, PhD*,  Andreas Gschwendtner, MD,  Christian Opherk, MD and  Martin Dichgans,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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