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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vascular and Macrovascular Cerebral Disease Profiles and Their Association With Cognitive Abilities: A Cross-Sectional Clinical Pathological Study.
  • 관리자
  • 2026-02-27
  • 조회수 : 55

Microvascular and Macrovascular Cerebral Disease Profiles and Their Association With Cognitive Abilities: A Cross-Sectional Clinical Pathological Study.

Ururahy RR, Justo AFO, Leite REP, et al. Stroke. 2026;57:00–00.

DOI: 10.1161/STROKEAHA.125.053151

이 연구는 고령 인구에서 흔히 관찰되는 소혈관질환(hyaline arteriolosclerosis, HA)과 두개내 죽상경화(intracranial atherosclerosis)가 인지기능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병리학적으로 규명한 대규모 인구 기반 부검 연구이다. 기존 연구는 주로 뇌경색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혈관 자체의 병변, 특히 소혈관과 대혈관 병변의 조합이 인지저하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 연구되었다. 또한 비백인 인구를 충분히 포함한 병리 연구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인구 기반 부검 코호트에서 총 1584명을 분석하였다. 평균 연령은 74.3세였고, 49%가 여성, 62%가 백인이었다. 뇌는 사후 24시간 이내 채취되었으며, 13개 뇌 영역에서 HA를 반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중등도 이상 HA 3개 이상의 피질 영역에서 관찰될 경우 소혈관질환(Micro[+])으로 정의하였다. Circle of Willis의 각 동맥은 육안으로 죽상경화를 평가하였고, 중등도 이상 병변이 1개 이상 존재하면 대혈관질환(Macro[+])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따라 Micro[+]/Macro[+], Micro[+]/Macro[], Micro[]/Macro[+], Micro[]/Macro[]의 네 가지 혈관 표현형으로 분류하였다. 인지기능은 사망 3개월 전 상태를 가족 면담을 통해 평가한 Clinical Dementia Rating(CDR) CDR Sum of Boxes로 분석하였다.

소혈관질환은 31%, 대혈관질환은 29%에서 관찰되었다. 가장 흔한 표현형은 Micro[]/Macro[]였고, 그 다음이 Micro[+]/Macro[], Micro[]/Macro[+], Micro[+]/Macro[+] 순이었다. Micro[+] 환자들은 평균 연령이 더 높았고 여성 비율이 높았으며, 인지기능이 더 나빴다. 네 그룹 간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대부분의 임상적 동반질환은 유사하였다. 그러나 Micro[+]/Macro[+] 그룹은 이전 뇌졸중 병력이 가장 많았고, 신경병리학적으로 혈관성 치매 또는 혼합형 치매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다변량 선형회귀 분석에서 HA는 인지기능 저하와 독립적으로 연관되었으며, 모든 교란변수를 보정한 모델에서도 유의성을 유지하였다(β 0.81, 95% CI 0.25–1.36). 반면 두개내 죽상경화는 보정 후에는 인지기능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네 가지 표현형을 비교했을 때, Micro[+]/Macro[+] 조합은 완전 보정 모델에서도 인지기능 저하와 유의하게 연관되었다(β 1.25, 95% CI 0.38–2.12). 소혈관질환 단독(Micro[+]/Macro[])은 혈관 병변과 뇌경색을 보정한 모델에서는 유의했으나, 신경퇴행성 병변을 추가로 보정하면 연관성이 소실되었다. 대혈관질환 단독(Micro[]/Macro[+])은 어떤 모델에서도 인지기능과 유의한 연관을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소혈관질환이 인지저하와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며, 특히 소혈관과 대혈관 병변이 동시에 존재할 때 인지기능 저하가 가장 뚜렷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미세혈관 폐색이 원위부 관류 감소와 대사산물 제거 장애를 유발하고, β-amyloid 축적과 신경염증을 촉진하여 신경퇴행성 변화의 임계치를 낮출 수 있다는 병태생리적 가설과 일치한다. 또한 소혈관질환은 대혈관질환과 달리 뇌 내 보상적 측부순환이 제한된 영역에서 기능적 손상을 더 쉽게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신 부검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혈관 및 신경퇴행성 병변을 동시에 평가하고, 임상 및 생활습관 요인을 폭넓게 보정하였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소혈관질환과 대혈관질환을 분리하여 평가한 점은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그러나 출혈성 병변이 제외되었고, 생전 추적이 아닌 사후 정보 기반 인지평가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병변의 정량적 부담이나 해부학적 분포까지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종합하면, 소혈관질환은 단독으로도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되며, 소혈관과 대혈관 병변이 함께 존재할 때 그 영향은 더욱 뚜렷해진다. 반면 대혈관질환 단독은 인지기능 저하와 독립적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고령 인구에서 인지저하 예방 전략을 논의할 때 대혈관보다 소혈관 병태생리에 더욱 주목해야 함을 시사하며, 특히 복합 혈관 병변이 존재하는 경우 뇌의 취약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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