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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tudinal Trajectories of Brain Health Risk Factors Measured by the Brain Care Score and Risk of Stroke, Dementia, and Depression.
  • 관리자
  • 2026-02-27
  • 조회수 : 55

Longitudinal Trajectories of Brain Health Risk Factors Measured by the Brain Care Score and Risk of Stroke, Dementia, and Depression.

Kimball TN, Tack RWP, Parodi L, et al. Annals of Neurology. 2026;00:1–11.

DOI: 10.1002/ana.78145

 

이 연구는 수정 가능한 뇌건강 위험요인의 장기적 변화가 향후 stroke, dementia, depression 발생 위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평가한 대규모 종단 분석이다. 기존 연구들이 단일 시점에서 측정한 위험요인을 기반으로 예후를 분석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Brain Care Score(BCS)의 시간에 따른 변화, 즉 개인별 연간 기울기(slope)가 임상 사건과 독립적으로 연관되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연구는 UK Biobank 참가자 중 GP 연계 데이터가 있는 155,469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중앙 추적기간은 12.3년이었다. BCS는 혈압, HbA1c, 콜레스테롤, BMI 등 신체적 요소와 식이, 운동, 흡연, 수면 같은 생활습관 요소, 그리고 스트레스와 사회적 관계를 포함하는 사회·정서적 요소까지 총 12개 수정 가능 요인을 반영하는 19점 척도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건강한 위험요인 프로파일을 의미한다. 반복된 GP 방문 기록을 통해 BCS를 갱신하였고, 개인별 변화 추이를 선형 혼합모형으로 추정한 뒤, 이를 생존모형과 결합한 joint modeling 접근을 통해 사건 발생과 동시에 분석하였다. 분석에서는 baseline BCS와 연령, 성별, APOE 유전자형 및 stroke depression에 대한 polygenic risk score를 보정하였다.

전체 참가자의 82.1%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BCS가 개선되었고, 12.9%는 안정적이었으며, 5.0%는 악화되었다. 연간 BCS 중앙 증가폭은 0.14점이었다. 가장 큰 개선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같은 신체적 요인에서 관찰되었으며, 흡연 중단 역시 두드러졌다. 반면 수면이나 사회·정서적 요소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변화는 NHS 기반 1차의료 시스템 내에서의 지속적 위험요인 관리와 일부 국가적 건강행동 변화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핵심 결과는 BCS의 연간 증가가 독립적으로 복합 결과 위험 감소와 연관되었다는 점이다. BCS 1/년 증가할 때 복합 결과 위험은 4% 감소하였다(HR 0.96, 95% CI 0.95–0.97). baseline BCS 역시 독립적으로 보호 효과를 보였으며, 1점 증가 시 복합 위험은 8% 감소하였다. 개별 질환별 분석에서는 depression에서 가장 강한 연관성이 관찰되었고, stroke에서도 유의한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다. 반면 dementia에서는 효과 추정치가 기대 방향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이는 사건 수의 제한, 긴 전임상기, 그리고 APOE ε4와 같은 비가역적 유전 요인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중요한 점은 baseline 위험수준과 관계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험요인이 개선되는 속도 자체가 독립적 예측 인자였다는 것이다. 다만 baseline 점수가 낮은 집단은 이후 개선이 있더라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을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중년 이전 누적된 혈관 노출의 잔여 효과와 life-course 관점에서의 조기 개입 중요성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관찰연구이므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으나, joint modeling을 통해 노출과 사건의 시간적 순서를 엄격히 반영하고, 반복 측정 자료를 활용하여 측정오차를 보정하려 했다는 점에서 방법론적 강점이 있다. 그럼에도 사회·정서적 요소의 측정 빈도 제한, GP 기록 기반 점수 산출의 한계, 비유럽계 인구 제외로 인한 일반화 가능성 제한 등은 고려해야 할 점이다.

종합하면, 중년 이후라도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유전적 위험과 무관하게 향후 뇌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특히 stroke depression에서 그 효과가 명확하게 관찰된다. 본 연구는 뇌건강 예방 전략에서 단일 시점의 위험 평가를 넘어, 위험요인 변화의 궤적 자체를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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