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의대 연구팀은 최근 JAMA 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공복시에 잰 중성지방 (Triglycerides) 수치보다 식후 2-4시간 사이에 잰 중성지방수치가 심혈관질환/뇌경색 발생 위험도와 더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제시하였다. 연구진은 여성을 대상으로 2만여명의 공복시 중성지방수치와 6천여 명의 식후 중성지방수치를 측정한 다음 11.4년 동안 뇌경색, 심근경색, 관상동맥치료 등의 빈도를 관찰한 뒤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해 준 결과 공복 중성지방은 발병율과 연관성이 없었는데 비해, 식후 중성지방은 독립적인 상관 관계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가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에 의해 같은 호 JAMA 에 나란히 게재되었다. 지방수치를 검사할 경우 LDL, HDL 에 비해 중성지방 (TG) 의 수치는 식사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아, 대게 공복 검사를 권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후 지방수치 측정이 더욱 의미 있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