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중학회

Endovascular Therapy for Stroke Due to Basilar-Artery Occlusion

관리자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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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vascular Therapy for Stroke Due to Basilar-Artery Occlusion

N Engl J Med 2021;384:1910-20.

기저동맥 폐색에 의한 뇌경색은 LAA 기전에 의한 뇌경색의 약 10%를 차지하고 비교적 높은 사망률을 보여준다. 기저 동맥 폐색에 대한 동맥내 혈전제거술 치료에 대한 RCT 결과는 없었으며 1988년과 2004년 사이에 발표된 케이스 시리즈와 2002년과 2007년 사이에 진행된 BASICS 레지스트리 연구는 동맥내 혈전제거술의 가능성에 대해 제시했던 논문이지만 두가지를 종합한 메타 결과는 회의적이었다. 이후에 진행된 대부분의 RCT 에서는 주로 전뇌순환계에 대한 환자만을 모집해고 따라서 기저동맥을 포함한 후뇌순환계에 대한 연구 결과는 미미한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기저 동맥 폐쇄로 인한 뇌졸중 발병 추정 시간 후 6시간 이내에 무작위로 환자를 1:1 비율로 배정하여 동맥내 혈전제거술 치료 또는 표준 약물 진료를 받았다. 일차 결과변수는 90일 mRS 0-3 였고 safety outcome 은 치료 개시 후 3일 이내, 90일 후 symptomatic hemorrhage 와 사망률이었다.

총 300명(동맥내 혈전제거술 그룹 154명, 표준 약물치료 그룹 146명)의 환자가 등록되었다. 정맥내 혈전용해술은 동맥내 혈전제거술 그룹 환자의 78.6%, 표준 약물치료 그룹 환자의 79.5%에서 실시되었다. 동맥내 혈전제거술은 뇌졸중 발병 후 4.4시간의 중위수에서 시작되었다. mRS 0-3 에 해당 하는 환자는 동맥내 혈전제거술 그룹 환자 154명 중 68명(44.2%), 표준 약물치료 146명 중 55명(37.7%)에서 나타났다. (odds ratio 1.18; 95% 신뢰구간 [CI], 0.92~1.50).

증상성 뇌내출혈은 동맥내 혈전제거술에서 4.5%, 표준 약물치료 환자의 0.7%(위험비율 6.9%, 95% CI, 0.9~53.0)에서 발생했으며 90일 사망률은 각각 38.3%, 43.2%(위험비율 0.87, 95% CI, 0.68:1.12)였다.

기저 동맥 폐쇄로 인한 뇌졸중 환자에게 동맥내 혈전제거술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넓은 신뢰구간과 경향성을 고려해보면 향후 조금 더 선택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더 많은 n 수를 모집하여 연구를 진행한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해볼만 하겠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장민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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