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의 석화화는 동맥경화가 있는 혈관의 90% 이상에서 발견되는 흔한 병리적 소견이다. 최근 다검출기 (multidetector) CT 등의 보급으로 인해 혈관의 석회화에 대한 연구에 많은 진척이 있다. 두개 내의 석회화도 드물지 않게 두개강 내의 CT 에서 발견되며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는 두개강 내 석회화와 뇌졸중 이후 예후에 관한 연구가 Stroke 에 실렸다. 1년간 허혈성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302명으로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CT에서 보이는 석회화의 정도를 혈관별로 측정을 하여 양쪽 내경동맥, 양쪽 중대뇌동맥, 양쪽 척추동맥, 기저 동맥, 총 7군데로 점수를 매겨 0-7점으로 분류하였다. 종속변수로 주요 임상적 사건 (major clinical event)과 사망으로 잡고 통계적 분석을 하였다. 두개강내 석회화는 260명의 환자 (83%)에서 발견되었다. 가장 높은 석회화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가장 낮은 석회화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 비해 혈관 질환의 발생이나 사망 확률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또한, 다변량 분석에서 석회화 점수가 1점 증가할 때마다 주요 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은 1.3배 증가하였다.
Jean-Marc Bugnicourt, et al. Stroke. 2011;42:3447-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