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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진료지침

머리말

뇌졸중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성인에서 장애의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이다. WHO에 따르면 2012년도에 전세계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한 환자는 670만명에 이르러 허혈성심질환 다음으로 가장 많다.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일차 예방이 다른 어떤 질환보다 강조되어야 하며,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 많은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가 분명한 효과적인 예방 및 급성기 치료법들이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치료법들을 임상진료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뇌졸중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뇌졸중 임상진료지침은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임상의들이 현장 진료에서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많은 나라들이 각 나라의 실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뇌졸중 진료지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의료 선진국뿐 아니라 가까운 일본 및 우리나라보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국가들도 뇌졸중 진료지침이 보급되어 있다. 나라마다 의료시스템에 차이가 있어 외국의 진료지침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 뇌졸중 임상연구센터에서 2009년 처음으로 뇌졸중 진료지침 1판을 발간하였다. 이후 뇌졸중 임상연구센터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의 과학적 근거들을 반영하여 뇌졸중 진료지침을 개정하는작업을 해 오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 노령화로 예상되는 급격한 뇌졸중 증가를 고려하면 효율적인 뇌졸중 진료를 위하여 우리나라상황에 맞는 뇌졸중 임상진료지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고 진료현장에서 적용되게 하는 과정(implementation)들이 매우 중요하다.

본 진료지침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외국의 자료들을 정리한 후 국내의 의료 환경을 고려하여 작성되었다. 진료지침 1판이 나올 때에는 우리나라의 자료들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지만, 본 개정판에서는 우리나라의 연구결과들이 일부 추가되었으며, 최근 뇌졸중 분야의 임상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개정본에는 보다 많은 국내의 자료들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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