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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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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당뇨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려면 혈당을 어느 정도로 조절해야 하는가?
  • 관리자
  • 2009-02-03
  • 조회수 : 9,048
-2009년 미국 당뇨/심장 학회 권고안-



90년대 발표된 DCCT, UKPDS의 결과로 엄격한 혈당조절이 미세혈관 합병증을 줄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인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경색 포함) – 대혈관 합병증 - 을 줄이기 위해 엄격한 혈당조절이 도움이 될 것인지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이 있다. 당뇨환자에서 엄격한 혈당조절의 효과를 관찰한 ACCORD, ADVANCE, VADT 3개의 임상연구가 2008년 발표되었고 이들 결과를 참고로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한 미국 당뇨/심장 학회의 혈당조절 권고안이 circulation 1월호에 발표되었다.

2008년에 발표된 위의 3가지 대규모 연구 결과 당뇨 환자의 엄격한 혈당조절은 표준조절과 비교하여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지는 못하였고, ACCORD 에서는 오히려 엄격한 혈당조절을 한 그룹에서 사망률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 당뇨/심장 학회 권고안은 대혈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이전에 DCCT, UKPDS 코호트 장기추적결과를 따라 HbA1c〈7.0%를 목표로 조절하도록 권고하였다.(이전 권고안과 동일) 또한 당뇨 환자가 잦은 저혈당 증상을 경험하였거나 기대수명이 길지 않은 경우, 이미 미세 & 대혈관 합병증이 진행된 경우, 다른 동반된 질환이 많은 경우 또한 당뇨로 진단된 지 오래된 경우에는 혈당조절 목표치를 HbA1c〉7.0%로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권고하였다. 결론적으로 당뇨 환자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혈당조절을 해야 하는 경우는 환자가 당뇨로 진단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환자로 동맥경화를 비롯한 혈관 합병증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고 저혈당 증상을 경험하지 않는 환자에 한해서 유효하다는 결론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혈당을 엄격히 조절하는 것보다는 혈압조절, 항혈소판제복용, statin의 복용, 금연 등과 같은 방법이 더욱 효과적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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