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미국뇌졸중협회가 주최한 2007년 국제 뇌졸중학회 (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대한뇌졸중학회 소속 신경과의사인 정근화씨 (31세, 질병관리본부)가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 (Mordecai Y.T. Globus New Investigator Award). 정근화씨는 서울대병원 노재규 교수 연구팀과 함께 뇌졸중환자들의 혈액에서 혈관생성을 도모하는 혈관내피전구세포를 배양하고, 그 수치가 정상인에비해 떨어져 있으며, 뇌졸중의 분류형태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높이 평가 되었다. 혈관내피전구세포는 이미 심혈관질환연구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혈관기능, 재생 관련지표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뇌혈관 질환 분야의 임상현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