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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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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어깨 외전력이 손의 운동 기능에 미치는 영향
  • 관리자
  • 2017-07-27
  • 조회수 : 4,701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어깨 외전력이 손의 운동 기능에 미치는 영향

뇌졸중 후 손의 운동 기능은 근력 약화 이외에 공력(synergy) 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에서는 어깨 외전시 발생하는 힘에 의해 굽힘 공력 및 손의 쥐고 펴는 기능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로봇-근전도 시스템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뇌졸중 환자 및 정상 대조군은 로봇-근전도 시스템 안에서 최대 어깨 외전력의 25~50%로 외전하면서 손을 쥐고 펴는 동작(손가락의 최대 골곡, 신전력)을 측정하였다. 손가락의 굴곡, 신전이 가능한 중등도 마비 환자에서는 어깨 외전에 의해 손을 펴는 힘이 감소하였다, 손가락의 신전이 불가능한 중증 마비 환자에서는 어깨 외전에 의해 손의 쥐는 힘이 증가하였다, 이 연구는 어깨 외전에 의해 굽힘 공력(flexion synergy)이 과도하에 발현되어 자발적으로 손을 쥐고 펴는 능력이 제한됨을 증명한 것이다.

뇌졸중 후 손 기능의 회복은 독립적 일상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손목 및 손가락의 독립적 운동 기능은 피질척수로(coricospinal tract)에 의해 결정된다. 뇌졸중으로 인해 피질척수로가 심하게 손상된 환자에서는 연수척수로(bulbospinal pathway), 특히 망상척수로(reticulospinal pathway)가 활성화 되어 굽힘 공력이 과도하게 발현되어 손의 기능을 제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뇌졸중 후 손 기능의 회복을 위해 굽힘 공력을 제한하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The impact of shoulder abduction loading on volitional hand opening and grasping in chronic hemiparetic stroke
Lan Y et al.,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 2017;3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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