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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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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뇌미세출혈이 원발성 뇌출혈을 일으킨다면?
  • 관리자
  • 2009-03-09
  • 조회수 : 9,982
뇌미세출혈 (cerebral microbleeds, 이하 CMBs)은 지방유기질화된 뇌세동맥 (lipohyalinized cerebral arteriole)으로부터 소량의 피가 혈관외유출을 일으킨 것으로, 이전부터 CMBs와 자발성 뇌출혈과의 연관성이 제시되어 왔다. CMBs가 발견되는 경우 혈전용해술 이후 뇌출혈 발생이 높고, 뇌졸중으로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한 환자에게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 외에도 항응고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환자에게서 CMBs가 많이 발견될 경우 뇌출혈 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 과연 진료현장에서는 이와 같은 보고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 뇌졸중 치료를 위해 혹은 재발 방지를 위해 여러분의 진료실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MRI에서 CMBs가 발견된다면 과연 뇌졸중의 2차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사용을 한 번쯤은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Neurology 3월호에 이와 관련한 흥미있는case가 보고되었다.





59세 남자로 고혈압, 당뇨, 복부 대동맥류를 가진 환자가 Rotterdam연구에 참여하여 MRI를 check한 결과 좌측 난형중심 (left centrum semiovale)에 하나의 CMB가 발견되었다. 2주 뒤 환자에게 우측 편마비가 왔고 CT결과 원발성 뇌출혈이 확인되었다. 출혈 부위는 고혈압성 뇌출혈의 호발부위인 기저핵, 소뇌부위가 아닌 바로 CMB가 발견되었던 좌측 난형 중심부위였다.
실지로 임상에서 이와 같은 case를 보는 것은 흔치 않으나, 많은 의사들이 CMBs와 관련한 뇌졸중 치료 지침에 변화가 있어야 함을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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