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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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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시각 및 청각 편측무시에 대한 Smooth Pursuit Eye Movement Training의 효과
  • 관리자
  • 2013-12-23
  • 조회수 : 9,957

편측무시는 뇌졸중 후 흔히 관찰되는 후유증으로 시간,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에 대해서 주로 좌측에서 오는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편측무시의 다양한 치료 기법 중에서 smooth pursuit eye movement training (SPT) 기법은 아급성기의 편측무시 환자가 따라 하기에 쉽고, 뇌의 여려 영역을 자극할 수 있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무작위 배정 연구는 그 동안 없었다. 이에 편측무시에서 SPT의 효과를 살펴본 연구가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지에 보고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독일에서 이루어진 본 연구는 55명의 뇌졸중 후 좌측 편측무시를 보이고, 발병 후 1달이상 지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는 무작위로 SPT군과 visual scanning therapy (VST) 군으로 배정되었다. 각 군은 매일 1시간씩, 5일 동안 편측무시에 대한 치료를 받았는데, SPT군은 자극이 좌측으로 이동할 때 자연스럽게 자극을 따라가는 smooth pursuit eye movement training기법을 이용한 치료를 받았고, VST군은 정적인 자극에 대해 scanning하는 치료를 받았다. 두 군은 모두 편측무시가 경한 군과 심한 군으로 다시 나누어 분석하였다. 평가는 치료 시작전과 치료 후, 치료 종료 2주 후에 이루어졌으며, cancellation, paragraph reading, line bisection, auditory test를 시행하였다.
 
 치료 후 SPT군에서는 치료 종료 후에도 지속되게 모든 시각적인 검사에서 호전을 보이고 청각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였다. 하지만 VST군에서는 상기 호전이 관찰되지 않았다. 게다가 치료의 effect size도 경한 군과 심한 군에서 모두 시각적, 청각적 편측무시에서 모두 SPT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SPT 기법을 이용한 편측무시의 치료가 시각 및 청각 편측무시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향후 편측무시가 있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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