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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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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심한 상지 마비를 가진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양극 및 음극 경두개 직류자극과 로봇 치료의 병행 효과
  • 관리자
  • 2013-02-26
  • 조회수 : 9,822

뇌졸중 후 상지 마비에 대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여러 선행 연구가 있었다. 만성 뇌졸중 환자에게 로봇 치료를 적용했을 때 기능의 향상을 보였다는 보고가 늘고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경두개 직류 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이나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과 같은 치료들이 상지 기능의 향상시키는 또 다른 치료법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만성 뇌졸중 환자의 상지 치료에 이러한 로봇 치료와 경두개 직류 자극치료를 병행했을 때 효과를 본 연구가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본에서 이루어진 이 연구에서  중등도 이상의 상지 마비를 가진 만성 뇌졸중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눈가림 교차 연구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각각의 환자들은 5일간 로봇 보조 훈련과 함께 처음 10분간 1mA로 양극 tDCS 혹은 음극 tDCS 치료를 병행하였다. 2일간의 휴지기를 갖고 모든 환자는 다시 5일간의 로봇 보조 훈련과 함께 처음 10분간 1mA로 tDCS의 극을 바꾸어서 치료를 병행하였다. 치료 결과는 Fugl-Myear Assessment (FMUL), modified Ashworth scale (MAS), Motor Activity Log (MAL)를 치료 전후로 평가하였다. 음극 tDCS와 양극 tDCS 모두에서 MAS와 FMUL의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으나 MAL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우측 대뇌반구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 원위부 경직은 음극 tDCS를 시행했을 때 양극 tDCS보다 의미 있게 개선되었으나 좌측 대뇌반구 환자에서는 효과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의 결과로부터 만성 뇌졸중 환자의 상지 기능에 로봇치료와 tDCS 병합치료는 제한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으며, tDCS 극성의 차이에 따른 변화는 우측 대뇌 반구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 보인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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