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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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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뇌졸중 후 발생한 족하수에서 기능적 전기자극과 단하지보조기의 치료효과
  • 관리자
  • 2013-07-02
  • 조회수 : 10,228

뇌졸중은 흔히 하지의 말초부분의 위약을 발생시킨다. 특히 발등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족하수가 흔하며, 이는 보행 기능을 저하시키고 낙상의 위험도 높인다. 족하수가 있는 뇌졸중 환자에서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은 단하지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나, 착용 및 생활 불편등의 단점으로 인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기능적 전기자극도 이용되고 있다. 이 둘의 장기간 치료효과를 비교한 일측맹검 무작위배정 다기관 연구가 Stroke 지 6월호에 보고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이뤄진 본 연구는 뇌졸중이 발생한지 3개월 이상이 되었고, 보행속도가 0.8m/s 이하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197명의 환자가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무작위로 단하지보조기 적용군과 기능적 전기자극 적용군으로 배정되었다. 두 군은 각각 자신에게 배정된 기구를 30주 간 이용하였으며, 연구시작 초기 6주 동안 총 8번에 걸친 물리치료 시간을 통해 사용방법을 교육받고 보행 재활치료를 받았다.
30주의 기간이 지난 후에 시행한 평가상 1차 결과 변수였던 보행속도에서 각 군 모두에서 편안하게 걷는 보행속도와 빠르게 걷는 보행속도가 모두 치료시작 전에 비하여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나 두 군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2차 결과 변수였던 하지의 Fugl-Meyer 점수와 timed up and go test, 6분 보행검사, Berg 균형검사, Stroke Impact Scale 에서도 각 군에서 치료 후에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으나 각 군간의 치료효과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사용자의 만족도는 기능적 전기자극을 한 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단하지보조기와 기능적 전기자극치료를 30주간 적용한 경우에 두 가지 치료 모두에서 보행속도 및 다른 기능적 지표의 향상이 나타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때 환자의 만족도는 기능적 전기자극치료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만성기의 뇌졸중 환자에서도 초기에 재활치료를 병행하여 기능적 전기자극치료나 단하지 보조기를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임상의사가 보행재활치료 방침을 설정하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출처 : 뇌졸중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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