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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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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만성 말실행증과 브로카 영역의 관계
  • 관리자
  • 2013-03-12
  • 조회수 : 10,090

말실행증은 발음을 하고 말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운동 계획을 세우는데 문제가 있는 상태로, 이는 브로카 영영의 손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의 영향력있는 연구들에서는 브로카 영역과의 연관성에 의문을 제시하며 만성 말실행증과 전방 섬엽(anterior insula)과의 연관성을 들어, 전방섬염의 손상이 말 실행증을 일으킨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2013년 stroke 지에 실린 만성 말 실행증과 뇌 손상부위와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시행된 이 연구는 만성 좌측 대뇌반구의 천막상부 뇌졸중이 있는 환자 중에서 최소한 12개월 이후에 실행증 검사를 시행하고 MRI 결과를 지니고 있는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말실행증과 뇌병변의 위치 및 크기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만성 말실행증의 발생은 뇌경색의 크기와 관련이 있었지만, 병변크기와 나이에 대해 보정한 선형회귀분석과 이분형 분석에 있어서 브로카 영역의 뇌경색과도 관련이 있었다. 말실행증이 있는 경우는 없는 경우에 비해서 경동맥 박리에 의한 뇌졸중이 더 흔했고 심장혈전에 의한 경우는 더 적었다. 말실행증의 중증도 역시 병변의 크기와 강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 연구의 결과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말실행증은 큰 좌측 대뇌반구 병변, 브로카 영역이나 이와 연결되어있는 뇌의 전반부의 병변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병변이 있는 환자에게 초기에 발화(speech production)를 하고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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