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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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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뇌졸중 후 신경근육활성 및 보행속도 향상에 있어서 편심성과 동심성 저항성 훈련의 효과
  • 관리자
  • 2013-07-24
  • 조회수 : 10,155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있어서 저항성 운동을 하는 것은 기능적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의 저항성 운동은 크게 편심성(eccentric) 운동과 동심성(concentric) 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전의 몇몇 연구는 편심성 운동이 뇌졸중 후 회복에 동심성 운동보다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에 두가지 운동 방법이 뇌졸중 후 신경근육활성 및 보행속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무작위배정 연구가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에 보고되었다.

미국에서 이뤄진 본 연구는 뇌졸중이 발생한지 6-18개월이 지나고 최소한 25 피트의 거리를 0.3m/s 이상의 속도로 보행할 수 있는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무작위로 편심성 저항성 운동군과 동심성 저항성 운동군으로 나뉘어 마비된 측 하지를 Biodex System을 이용하여 한번에 90분, 매주 3회, 총 5주간 각각의 저항성 운동을 시행하였다. 5주의 훈련기간이 끝난 후에는 3주간의 보행훈련을 시행하였는데, 한번에 90분, 매주 3회 시행하였다. 평가는 하지 근육의 신경근육활성과 근력을 표면 근전도 신호와 등속성 근력계를 이용해서 평가하였다. 또한 보행속도를 스스로 편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걷게 하여 보행분석 시스템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편심성 운동군에서 마비된 하지의 신경근육 활성과 근력이 동심성 운동군보다 더 큰 향상을 보였다. 또한 운동을 하지 않은 반대측 하지의 근력도 동심성 운동군보다 더 향상되었다. 하지만 보행훈련 기간동안에 편심성 운동군의 이러한 향상은 감소하여 모든 치료 세션이 끝났을 때 총 신경근육활성의 증가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보행속도의 향상은 편심성 운동군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편심성 저항 운동이 뇌졸중 환자에서 신경근육활성, 근력, 보행속도를 향상시키는데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향후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있어서 더 효과적인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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