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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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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가정용 운동 게임기(exergaming)를 이용한 균형 훈련과 기존의 체중이동 훈련의 효과 비교
  • 관리자
  • 2014-09-22
  • 조회수 : 5,834

Randomized comparison trial of balance training by using exergaming and conventional weight-shift therapy in patients with chronic stroke

Virtual reality therapy와 같은 visual feedback을 이용한 재활치료들의 효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면서, Wii Fit과 같은 exergaming들을 재활치료에 도입하려는 시도들이 시작하였다. 기존의 visual feedback 프로그램은 높은 가격으로 인하여 주로 재활치료실 등에서 구입하여 치료에 이용되었지만, Wii 등의 exergaming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재활치료로써 충분한 효과가 입증할 수만 있다면 자가재활치료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재활치료로서의 근거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최근 발표된 논문 중에 exergaming을 통한 균형치료를 기존의 체중이동 훈련치료와 효과를 비교한 맹검대조연구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뇌졸중 발병 6개월 이상의 독립적 보행이 가능한 30명의 편마비 환자들을 무작위로 실험군 15명, 대조군 15명으로 분류하고, 실험군은 balance board 위에서 Wii Fit 게임을 이용하여 30분간 훈련을, 대조군은 체중이동 훈련을 매회 30분간 일주일에 2회씩 12주간 시행 받았다. 환자들은 치료 전, 치료 직후, 치료 종결 3개월 후에 자세검사기(Tetrax Interactive Balance System)을 이용하여 여러 자세에서 마비측 다리에 체중 부하 정도와 stability index를 측정하였고, timed Up and go, forward reach test를 이용하여 동작 균형 능력을 평가하였다. 추가로 낙상에 대한 두려움 평가를 위해 Falls efficacy Scale International을, 훈련 시 느끼는 재미의 정도를 평가를 위해 Physical Activity Enjoyment Scale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실험군에서 자세검사기를 이용한 균형 평가에서 일부 자세의 stability index가 더욱 호전되었으나 3개월 후 평가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지속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조군에서 solid surface에 눈을 뜨고 고개를 바로 들고 섰을 때 weight bearing symmetry가 더욱 호전된 결과를 보였다.  양측 군 모두에서 timed Up and Go test, forward reach test, 낙상에 대한 두려움 평가에서 호전을 보였으나 낙상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효과는 유지되지 않았다. 실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더 재미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록 본 연구에서 exergaming을 이용한 재활치료가 기존의 체중이동 훈련에 비하여 명확한 균형향상 효과를 볼 수는 없었으나, 동적 균형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었고, 환자들이 기존의 재활치료에 비해 즐겁게 느끼고 있어, 퇴원 후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자가재활 치료법 하나로써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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