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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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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뇌경색 (Lacunar Stroke) 에서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병합 요법의 효과: SPS3 연구 결과
  • 관리자
  • 2012-09-17
  • 조회수 : 10,684


예전과 비교하여 감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열공 뇌경색은 뇌경색의 주요한 아형 중 하나이다. 열공 뇌경색은 주로 작은 관통 동맥 (small penetrating artery)의 폐색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공 뇌경색 환자의 표준치료는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 단일 요법이다. MTACH연구나 CHARISMA 연구에서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의 병합 요법은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심근경색 환자와 와파린은 사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병합요법은 단일제제 사용에 비해 더 우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의 임상 연구 중 열공 뇌경색 만을 대상으로 한 항혈소판제 연구는 없었다. 최근 열공 뇌경색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SPS3 (Secondary Prevention of Small Subcortical Strokes)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총 3020명의 환자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MRI 영상에서 피질하(subcortical) 영역에 2cm 이하의 병변이 있는 환자만 연구에 참여하였다. 평균 나이는 63세였으며 63%가 남자였다. 평균 3.4년의 기간 동안 추적 관찰하였고, 병합요법을 사용한 군과 (매년 2.5%) 아스피린 단독을 사용한 군 (매년 2.7%) 간에 재발성 뇌졸중 발생의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주요 출혈의 위험은 병합 요법을 사용한 군에서 (매년 2.1%) 아스피린 단독 사용군 (매년 1.1%)에 비해 2배 증가하였다. 재발성 뇌졸중 중 71%가 열공 뇌경색이었다. 추적 관찰기간 동안 사망률 또한 병합 요법을 사용한 군에서 아스피란 단독 요법 군에 비해 1.52배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이전 MTACH 나 CAHRISMA 연구와 비슷한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항혈소판제의 병합 요법이 심근경색 환자에서 효과가 있고, 일부 연구에서 큰 혈관 질환으로 인한 뇌경색 환자에서 효과가 있었다. 그러므로 향후 큰 혈관의 동맥경화로 인해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 군에서 병합요법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SPS3 Investigators, Effects of clopidogrel added to aspirin in patients with recent lacunar stroke. N Engl J Med. 2012 Aug 30;367(9):817-25.

출처: 뇌졸중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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