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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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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alteplase 치료를 하는 급성뇌경색 환자에서 아스피린의 초기 투여: 무작위 비교 연구
  • 관리자
  • 2012-08-29
  • 조회수 : 8,855
정맥내 혈전용해제는 급성 뇌경색에서 유일하게 인정되는 치료이다. 하지만, 정맥내 alteplase 주입에 의해 유도된 재혈관화 후 약 14-34% 의 환자에서는 재폐색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혈소판의 활성화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따라서 정맥내 alteplase 치료 후 초기에 항혈소판제를 투여하는 것이 재폐색의 위험도를 줄이고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설이 있어왔다. 따라서, 정맥내 alteplase 투여 후 발생하는 혈관 재폐색을 항혈소판제 조기 투여가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연구는 기존의 표준적인 정맥내 alteplase 치료와 alteplase 치료 후 정맥내 아스피린의 조기 투여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 연구이다. 이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open-label 이면서 결과에 대해서는 맹검을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는 정맥내 alteplase 치료 시작 후 90분 이내에 정맥내 아스피린 300mg 을 투여한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무작위 배정을 시행하였다. 두 군에서 경구 항혈소판제제 투여는 alteplase 치료 후 24시간에 시작되었다. 일차 endpoint 는 3개월 mRS 0-2 인 좋은 예후로 정하였다. 목표였던 800명의 환자 중 642명(아스피린 군 322명, 대조군 320명)의 환자가 연구에 참여하였을 때, 아스피린 군에서 과다한 증후성 뇌내출혈과 효과의 부재로 조기 종료되었다. 아스피린 군에서 174 (54.0%)명, 표준치료 군에서 183 (57.2%)명이 3개월 째 좋은 예후를 보였다 (absolute difference −3.2%, 95% CI −10.8 to 4.2; crude relative risk 0.94, 0.82 to 1.09, p=0.42). 보정된 OR 은 0.91 (95% CI 0.66-1.26, p=0.58) 이었다. SICH 는 아스피린 군에서 표준치료 군 보다 더 자주 발생하였다 (14 (4.3%) vs 5 (1.6%): absolute difference 2.8%, 95% CI 0.2—5.4; p=0.04). SICH 는 표준치료 군과 비교하여 아스피린 군에서 나쁜 예후의 더 흔한 원인이었다 (11 vs 1, p=0006). 이 연구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정맥내 alteplase 치료를 시행할 때 아스피린의 조기 투여가 3개월째 예후를 향상 시키지 않고, SICH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진료지침; 정맥내 alteplase 투여 24시간 후에 항혈소판제 투여는 그대로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뇌졸중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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