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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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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주간 졸음과 뇌졸중의 관계 (프랑스 세도시 연구)
  • 관리자
  • 2012-05-18
  • 조회수 : 9,497

과도한 주간 졸음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10~30%정도의 유병률을 가지는 질환으로 수면 질환 중 가장 흔하다. 최근 과도한 주간 졸음의 유병률과 뇌졸중 및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연구가 annals of neurology 에 발표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세도시 연구는 프랑스의 세도시(보르도,n=2,104; 디종, n=4,931; 몽펠리에, n=2,259)에서 65세 이상의 환자 9,294명(남자:3,650, 여자:5,644)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호트 연구다. 이중 과거에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 치매가 있었던 환자와 주간 졸음증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환자를 제외한 7,00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표준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터뷰를 통하여 주간졸음을 전혀 없음, 드묾, 주기적임, 흔함 (never, rare, regular, frequent)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6년 동안의 뇌졸중이나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에 대한 위험률을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을 사용하여 계산하였다.

연구 대상의 평균연령은 73.7세였으며, 63%가 여성이었다. 연구 대상 중 13.3%가 주기적인 주간 졸음을, 4.3%가 흔한 주간 졸음을 호소하였다. 평균 5.1년간 추적관찰 하는 동안, 총 372례의 뇌졸중(122례)과 관상동맥 질환(250례)이 보고되었다. 흔하게 주간 졸음을 호소한 환자군은 전혀 주간 졸음을 호소하지 않은 환자군과 비교하여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의 상대위험률이 1.73배 높았다(HR, 1.73; 95% confidence interval [CI], 1.15–2.60). 흔하게 주간 졸음을 호소하는 것과 뇌졸중의 발병률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으나(HR, 2.10; 95% CI, 1.13–3.89), 관상동맥 질환은 그렇지 않았다(HR, 1.51; 95% CI, 0.87–2.61).

과도한 주간졸음과 혈관병증의 연관성은 교감신경의 항진에 의한 카테콜라민의 분비 증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에서 수면 박탈과 수면 분절이 교감신경계를 항진시켜 혈중 카테콜라민 수치를 증가시키며, 산화 스트레스와, 세포내막의 기능장애, 전신적 염증 작용을 야기한 것에 의하여 뒷받침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과도한 주간 졸음증을 자기보고에 의하여 평가함으로써 부적절하게 분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평가하지 않은 것, 우울증이나 인지기능 장애와  주간 졸음증을 야기할 수 있는 다른 원인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가지나,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평가기준을 통하여 추적 관찰하여 노년기 주간 졸음과 뇌졸중과의 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 하겠다.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and vascular events: The Three City Study

Martin Blachier MD, Yves Dauvilliers MD, PhD, Isabelle Jaussent PhD, Catherine Helmer MD, PhD, Karen Ritchie MD, PhD, Xavier Jouven MD, PhD, Christophe Tzourio MD, PhD, Philippe Amouyel MD, PhD, Alain Besset PhD, Pierre Ducimetiere PhD, Jean-Philippe Empana MD,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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