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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여러 연구에서 이미 뇌심혈관질환이 있는 비만환자는 정상체중이나 마른 체중의 환자의 비해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여러 보고들이 있어, 이러한 현상을 Obesity paradox 라고 명명하였다. 뇌졸중 환자에서도 비만한 환자들이 장기적인 생존율이 더 좋다는 최근 보고들도 있었다. 이미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서, 비만 환자들이 생존율뿐만 아니라 혈관위험 또한 정상 체중이나 마른 체중의 환자에 비해 더 낮다는 보고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그 결과가 발표된 PRoFESS 연구에 참여한 20,332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5년간 추적 관찰하였다. 비만도에 따라 환자는 정상체중, 과체중, 그리고 비만의 3 군으로 분류하여, 재발성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전체 환자 중 4,805명(24%)이 비만으로 분류되었다. 재발성 뇌졸중의 발생은, 혈관질환의 위험인자들로 보정한 뒤 3군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주요한 혈관질환(Major vascular event)은 정상 체중 958명 (14.47%), 과체중 1081명 (12.25%), 비만 612명 (12.74%)에서 발생하였다. 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보정한 뒤, 정상 체중에 대한 과체중 및 비만군의 상대 위험도는 각각 0.84 (95% 신뢰구간, 0.77-0.92), 0.86 (0.77-0.96)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1) 저체중이나 정상 체중이 과체중에 비해 장기적인 사망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들 2)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BMI가 높을수록 예후가 좋다는 연구들 3) 그리고 본 연구의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뇌졸중에서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Obesity and Recurrent Vascular Risk After a Recent Ischemic Stroke. Bruce Ovbiagele et al. Stroke. 2011;42
출처: 뇌졸중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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