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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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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고령 생쥐에서 내장지방조직의 염증과 노화에 의한 뇌의 변화 및 허혈 뇌손상과의 연관성.
  • 관리자
  • 2015-12-15
  • 조회수 : 6,102

Visceral adipose tissue inflammation is associated with age-related brain changes and ischemic brain damage in aged mice.

내장지방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에 축적된다. 또한, 경도의 염증반응을 동반한 내장지방의 증가는 혈관성 질환을 비롯한 여러 성인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장지방의 염증반응이 고령(elderly)에서 정상 뇌 및 허혈손상 상태의 뇌 조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본 논문의 연구자들은, 각각 20개월된 수컷 쥐와 2.5개월된 수컷 쥐에서 sham 수술 및 내장지방 제거수술을 각각 시행한 뒤, 혈청과 내장지방에서 염증반응과 관련되어있다고 알려져 있는 사이토카인을 측정하였다. 또한, 뇌 장벽의 투과도와 뇌에 국소뇌허혈손상을 유도한 뒤 허혈성 손상의 정도를 각각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nterleukin (IL)-1β, IL-6, tumor necrosis factor-α 2.5개월 된 쥐보다 20개월 된 쥐에서 상대적으로 상승되어 있었다. 내장지방을 제거한 뒤, 사이토카인을 다시 측정하였을때, 상승되었던 사이토카인은 내장지방제거 전보다 감소되었다. 또한, tight junction expression 및 뇌 장벽의 투과도 역시, 내장지방을 제거한 뒤 감소되었다. 20개월된 쥐에서 내장지방을 제거 한 뒤 국소뇌허혈손상을 유도하였을 때, 내장지방을 제거한 쥐는 sham수술을 시행한 쥐와 비교하였을 때, 뇌경색의 부피, 뇌 장벽의 투과도, proinflammatory 사이토카인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신경학적 예후는 두 군(내장지방제거군 vs sham 수술군)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본 논문의 연구자들은, 위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내장지방의 염증반응이 뇌의 노화와 관련이 있고, 노령의 쥐에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손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사람, 특히 노인에서 내장지방이 뇌건강 및 뇌의 허혈성 손상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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