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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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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만성 실어증 환자에서 동시적으로 시행한 반복적 경두개자기자극 치료와 말하기 치료의 효과: 이중맹검 무작위 연구
  • 관리자
  • 2014-12-23
  • 조회수 : 5,174

Efficacy of Synchronous Verbal Training During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in Patients With Chronic Aphasia

 

뇌졸중 이후 발생한 실어증 환자에서 뇌가소성을 높이는 치료로서 반복적 경두개자기자극 치료가 제시되어 왔다.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에서 언어치료(speech therapy)와 함께 하였을 때 부가적인 효과가 있음이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확인되었으나, 아직까지 이러한 병합치료의 프로토콜이 확립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저자들은 Spike timing-dependent neuroplasticity를 강조하는 Hebbian learning 이론에 따라 시간적으로 동시에 시행하였을 때, 개별적으로 시행하였을 때 보다 더 큰 시냅스 연결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좌측 중대뇌동맥 경색 발병 후 6개월 이상 된 뇌졸중 환자로 비유창성 실어증의 상태가 변화를 보이지 않는 4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 반복적 경두개자기자극과 이름말하기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군, 2. 반복적 경두개자기자극 치료 후 연속하여 이름말하기 치료를 시행하는 군, 3. Sham 자극과 동시에 이름말하기 치료를 시행하는 군으로 각각 15명씩 무작위로 나누었다.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치료는 병변의 반대편 브로카 영역에 1Hz 20분간 시행하였고 이름말하기 치료는 20분간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사물이나 동작을 이름을 크게 말하도록 하였다. 각 치료들은 10일간 매일 시행하였고, 언어능력의 평가는 Concise Chinese Aphasia test 및 그림-이름 맞추기 평가를 이용하여 치료 전, 치료 직후, 3개월 후에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반복적 경두개자기자극 치료와 말하기 치료를 동시에 시행한 군에서 표현 및 묘사하기, 동작 및 사물 이름 말하기 활동 등의 항목에서 다른 군에 비하여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이는 3개월 후 평가시에도 지속되었다.

  

본 연구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에서 동시적인 경두개자기자극 치료와 말하기 치료를 동시적으로 적용하는 실시간 모델의 효과를 보여줌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실어증 치료의 방법을 제시하였기에 뇌졸중 환자의 실어증 치료법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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