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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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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혈압 강하의 효과: CATIS 무작위 연구
  • 관리자
  • 2014-04-08
  • 조회수 : 5,867
SCAST 연구에서 급성기 뇌경색 환자에서 혈압조절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INTERACT -2 연구는 뇌출혈 환자에서 급성기 혈압 조절이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여러 관찰연구에서는 뇌경색 급성기 혈압 조절이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들이 있어, 아직 급성기 뇌경색 환자에서 혈압조절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중국 연구진들이 급성기 뇌경색 환자에서 혈압조절의 효과에 대한 무작위 임상연구 (China Antihypertensive Trial in Acute Ischemic Stroke: CATIS) 결과를 발표하였다. 증상 발생 이후 48간 이내이면서 혈압이 상승되어 있는 환자 407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2009년 4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총 4년간 연구가 진행되었다. 고혈압은 클래스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단일 혹은 병합요법 모두 가능하도록 하였다. 약물 투여군은 무작위 배정한 뒤 24간 이내 내원 당시 혈압에서 10~25% 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7일이내 140/90mmHg에 도달하도록 하였다. 대조군은 입원기간 동안 고혈압약을 모두 중단하였다. 양군 모두 퇴원시에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항고혈압약제를 처방받았다. 일차 평가변수는 무작위 배정 이후 14일째 혹은 퇴원시 사망 혹은  mRS 3점 이상인 환자의 숫자로 하였다. 평균 수축기 혈압은 24시간 이내 약물 투여군에서 166.7mmHg 에서 144.7mmHg로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165.6mmHg에서 152.9mmHg로 감소하였다. (양군 간 혈압 감소 차이 -9.1mmHg [95% CI, -10.2 ~ -8.1]) 무작위 배정 이후 7일 째   약물 투여군의 평균수축기 혈압은 137.3mmHg 였으며, 대조군은 146.5mmHg였다. 일차 평가변수는 양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683[약물투여군] vs. 681[대조군], 대응위험도 1.0 [95% CI, 0.88~1.14]) 또한 이차 평가 변수인 3개월 째 사망 혹은 mRS 3점 이상도 양 군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500[약물투여군] vs. 502[대조군]) 본 연구는 다시 한 번 뇌경색 환자에서 급성기 혈압조절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연구들에 비해 더 많은 환자들을 모집했고, 혈압 조절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어 실제 임상상황과 더 가깝에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중요한 장점이 있다. 뇌경색이 생긴 기전에 따라 혈압 조절이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고 기대되나 – 실제 이 연구에서도 색전증은 대조군이 열공경색은 약물 투여군이 조금 더 우월한 경향성을 보였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음 – 그렇지 않았다. 사후 분석을 통해, 어떤 환자들에서 혈압조절이 도움 혹은 해가 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면 향후 임상연구의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e J, Zhang Y, Xu T, Zhao Q, Wang D, Chen CS, Tong W, Liu C, Xu T, Ju Z, Peng Y, Peng H, Li Q, Geng D, Zhang J, Li D, Zhang F, Guo L, Sun Y, Wang X, Cui Y, Li Y, Ma D, Yang G, Gao Y, Yuan X, Bazzano LA, Chen J; CATIS Investigators. Effects of immediate blood pressure reduction on death and major disability in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 the CATIS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2014 Feb 5;311(5):479-89.

출처ㅣ 뇌졸중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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