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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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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뇌졸중 뉴스

와파린 치료를 받았던 급성 뇌경색 환자의 tPA 치료시 뇌출혈 위험
  • 관리자
  • 2012-07-18
  • 조회수 : 12,461


정맥내 tPA 사용은 뇌경색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지만, 오랫동안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tPA 사용으로 뇌출혈의 위험이 증가할지도 모른다. 최근의 진료지침은 와파린을 복용하더라도 INR 이 1.7 이하이면 정맥내 tPA 사용을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 와파린 사용 중인 환자에서 정맥내 tPA 사용의 안정성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와파린을 사용 중인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 뇌경색의 치료를 위해 정맥내 tPA 를 사용할 경우 증후성 뇌출혈 (SICH)의 위험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INR 을 통해 이 위험도를 결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은 미국심장협회의 GWTG-Stroke Registry 자료를 이용하여 2009년 4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203개의 병원에서 등록한 정맥내 tPA 를 사용한 INR 1.7 이하인 23,437 명의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결과 (Main outcome)는 SICH 였고, 이차결과변수 (secondary endpoints) 는 생명을 위협하는 혹은 심한 전신출혈, tPA 부작용, 그리고 병원내 사망이었다. 전체 1,802 명이 와파린을 복용 중이면서 (median INR, 1.20; IQR, 1.07-1.40) 뇌경색으로 tPA 를 사용하였다. 와파린을 치료하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SICH 빈도가 더 높았지만 (5.7% vs 4.6%, p<0.001), 임상변수를 보정하면 이러한 차이는 의미가 없어졌다 (adjusted OR, 1.01; 95% CI, 0.82-1.25). 유사하게 심각한 전신출혈 (0.9% vs 0.9%; adjusted OR, 0.78; 95%CI, 0.49-1.24), tPA 부작용 (10.6% vs 8.4%; adjusted OR, 1.09; 95% CI, 0.93-1.129), 혹은 병원내 사망 (11.4% vs 7.9%; adjusted OR, 0.94; 95% CI, 0.79-1.13) 역시 두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와파린 치료 중인 환자 중에서 항응고요법의 정도도 SICH 위험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adjusted OR, 1.10 per 0.1-unit increase in INR; 95% CI, 1.00-1.20; p=0.06). 하지만, 이 연구의 자료에서는 치료 기준에 맞더라도 정맥내 tPA 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가 48.6% 에 이르고 있어 여전히 많은 의사들이 와파린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 tPA 의 사용은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 연구의 결과는 와파린을 치료하던 환자에서 INR 이 1.7 이하인 경우 정맥내 tPA 사용은 SICH 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진료지침은 그대로 지지받을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Ying Xian, MD, PhD, Li Liang, PhD, Eric E. Smith, MD, MPH, Lee H. Schwamm, MD, Mathew J. Reeves, PhD, DaiWai M. Olson, PhD, RN, Adrian F. Hernandez, MD, MHS, Gregg C. Fonarow, MD, Eric D. Peterson, MD, MPH JAMA. 2012 Jun 27;307(24):2600-8

출처 : 뇌졸중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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